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작은 몸짓 하나가

MonteLuca12 2023. 6. 5. 22:54

시계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6일)

 

 

잠에서 깨면 먼저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하십시오. 오늘 아침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시간과 공간을 봉헌하도록 당신을 초대하십니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마르 12, 17) 당신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느님께 돌려 드릴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분께 모든 것을 다 돌려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분과 당신 사이에 있는 모든 것, 활동과 대화, 심지어 그분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느끼는 것까지도 그분께 돌려 드려야 합니다. 당신에 대하여 그분께서 가지시는 관심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님을 당신의 중심에 모시고 있으면 이웃에 관한 생각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들에게 베푸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고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

 
 

하던 일을 멈추고 오전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이달의 기도지향을 떠올리며 교황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열린 마음으로 받은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를 변화하도록 만들고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척도가 아니라 하느님의 기준에 따라 무한정 사랑할 수 있게 만듭니다.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 이들까지도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이 사랑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용기를 내어 그들에게 작은 사랑의 몸짓을 건네보십시오. 작더라도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작은 몸짓 하나가 고통받는 이들에게는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교황님의 뜻을 받들어 고문의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삼종 기도]

 

“언제나 저의 삶에 동행하시는 당신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것을 돌려드리지 못하는 영적으로 닫힘 마음을 당신께 보여드리기가 두렵습니다. 형제와 이웃들에게 작은 부분도 떼어주지 못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드러내기가 부끄럽습니다. 빈틈없이 당신 빛으로 제 일상을 밝혀주시는 당신께 보답할 길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아버지의 인자한 품에 안기는 아이처럼 천진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은총을 베풀어 주십시오. 편한 마음으로 당신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따를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제 삶에서 당신의 현존을 깨닫고 선과 진리와 식별할 수 있는 은사를 청하오니 허락하여 주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