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하느님의 보이는 얼굴

MonteLuca12 2023. 4. 19. 21:00
현호색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20일)

 

아침 햇살을 느끼면 주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사랑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선물로 받은 하루를 봉헌하십시오.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요 3, 34)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를 행동하게 합니다.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말씀으로 평화를 얻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볼 수 없는 하느님의 보이는 얼굴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 말씀으로 우리와 대화하시고 그 말씀을 통해 일하십니다. 당신도 우정과 비폭력적인 삶의 방식을 선택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성령께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

 

하루를 시작하며 어떤 기도를 했는지 기억해보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이들과 어린이들에게 평화를 빕니다. 아울러, 각 사람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형상과 모습을 통해 서로를 무한한 존엄성을 지닌 거룩한 선물로 인식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의 눈길은 모든 사람에게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알아봅니까? 우리는 그분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잊지 마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50차 세계평회의 날 담화 중에서 (2017 1 1)

 

“주님, 구원자이신 당신의 사랑에 제 모든 것을 맡깁니다. 당신의 자비에 기대어 하루의 삶을 돌아봅니다. 형제자매들의 얼굴에 담긴 당신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당신의 선하심을 보여준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가진 것과 한 일을 밝혀 줄 빛을 청합니다. 따뜻한 말과 미소로 형제들을 대했는지 살펴보게 하여 주소서. 이웃사랑을 제대로 실천했는지 성찰하게 하여 주소서. 보잘것없는 이들의 처지를 관심 없이 지나쳤던 무관심의 죄를 깨닫게 하여 주소서. 저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 청하는 습관을 들이게 하여 주소서. 매일의 삶에서 증오와 분노의 사슬을 끊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