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몸에 밴 작은 악습이

MonteLuca12 2023. 4. 18. 21:33

청노루귀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19일)

 

오늘 하루를 부활하신 그리스도께 봉헌하십시오.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전 생애를 바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요한 3, 16) 이 말씀에 담긴 깊은 의미를 되새기십시오.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당신의 봉헌은 무엇입니까? 당신에게 베푸신 그분의 사랑을 이웃들과 나누십시오. 사랑이 오늘 당신의 모든 말과 행동의 척도가 되게 하십시오. "이 땅에 오시는 평화의 주님을 맞이하며 온갖 종류의 무기를 손에서 내려놓읍시다. 모든 이가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이용해 다른 이를 모욕하지 않길 빕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님의 기도]

[역자 주] 교황청 관료들에게 성탄 인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예의 바른 악마를 경계하라고 당부하며 하신 말씀 (20221222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잠시 쉬면서 아침에 다짐한 것을 떠올려보십시오. 오늘 당신의 말투는 어땠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사람에게 성의있게 대답하고 도움을 주었습니까?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들을 대했습니까? 당신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작은 악마들이 당신을 부식시키고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적대적인 침묵, 불친절하고 무례한 모습과 행동이 그런 사실을 입증합니다. "저는 평화를 위한 정치 방식인 비폭력에 관해 성찰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가장 깊은 정서와 가치가 비폭력의 정신에서 우러나오기를 하느님께 간청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몸에 밴 작은 악습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 오후부터라도 당신이 느끼는 잘못된 습관을 고치려 노력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50차 세계평회의 날 담화 중에서 (201711)

 

“주님, 저의 끊임없는 저항을 너그럽게 받아주시고 풀어주시는 분,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당신의 자비를 향유처럼 음미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의 면전에서 지나간 하루를 돌아봅니다. ‘복음의 논리’ 보다는 늘 ‘증오의 논리’를 경험합니다. 제 마음은 언제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갈등에 쉴 새 없이 시달리고 있습니다. 의지와 믿음이 약한 당신의 종을 가엾이 여기소서. 형제자매들과의 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웃 사랑의 실천을 다짐하오니 지치지 않을 용기를 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