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이 전쟁을 멈추십시오!

MonteLuca12 2023. 4. 12. 21:09

호주매화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13일)

 

주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이웃들과 마음을 터놓고 가까이 지내기를 원하십니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루카 24, 38-39) 당신은 형제자매들을 얼마나 신뢰하십니까? 이웃 사랑은 얼마나 실천하며 사십니까? "국가 간의 진정한 형제애와 평화로운 공존의 윤리는 두려움, 폭력, 폐쇄의 논리로는 지켜질 수 없습니다. 그것은 책임과 존중, 진지한 대화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님의 기도]

[역자 주] 인간의 형제애에 관한 공동 선언문을 주제로 열린 아르헨티나의 종교 간 대화 학회 참가자들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하신 말씀 (20191118일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오늘 낮 기도는 군비축소와 전쟁 종식을 위해 바치십시오. 개개인의 기도가 보잘것없을지라도 마음을 합해 바치는 간절한 기도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성과 어린이 같은 무방비 상태의 민간인들에게도 도를 넘은 참혹한 만행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무고한 희생자들입니다. 이들의 피가 하늘을 향해 울부짖고 애원합니다. ‘이 전쟁을 멈추십시오! 무기를 내려놓으십시오! 죽음과 파괴의 씨앗을 뿌리지 마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님께서 바라시는 비폭력의 문화가 무엇인지 생각하며 남은 하루를 사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수요 일반알현의 말미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도시 부차에서 민간인 시신을 담은 사진과 정보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학살이라며 규탄하는 말씀 중에서 (2022년 4월 6일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고요한 밤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은 오롯이 제 영혼을 위한 시간입니다. 당신 앞에서 하루를 돌아보고 맞갖은 은총을 청하는 귀한 당신의 선물입니다. 이 시간엔 특별히 당신의 자비로운 눈길을 느낍니다. 저의 내면 깊숙한 곳을 비추시는 당신의 빛으로 저의 허물을 봅니다. 형제애를 거스르는 악습과 태도를 깨닫습니다. 형제들의 재능은 무시하고 약점만을 들추려는 잘못을 뉘우칩니다. 사소한 일로 이웃들에게 상처준 잘못을 용서 청합니다. 당신의 자비에 모든 것을 맡깁니다. 저의 선택과 말로 상대에게 상처 입히지 않는 은총을 구하오니 허락해 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