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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물려주신 유산

MonteLuca12 2023. 4. 5. 21:22
"너희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6일)

 

새로운 동이 터옵니다.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해 당신의 삶을 주님께 바칠 기회가 다시 주어졌습니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요 13, 1) 사랑은 우주를 움직이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사랑은 욕심나는 것을 놓아주라고 말합니다. 악을 선으로 갚으라 하고, 공격하는 이들을 형제애의 정신으로 대응하라고 요구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그리스도교 혁명의 핵심을 형성합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조건 없는 사랑과 사심 없는 섬김을 유산으로 물려주셨습니다. 그분 유산의 상속자인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주님의 기도]

[역자 주]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200728일 삼종기도 중에 하신 말씀

 

주님께서는 지상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그분과 함께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당신을 초대하십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신 분, 수많은 공격과 폭력에 단 한 번도 같은 방식으로 갚지 않으신 분께서 당신을 비폭력적인 평화의 사도가 되라고 부르십니다. 지극히 소소한 일에서부터 그 가르침대로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형제애가 넘치는 세상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신자 여러분이 기도와 금식으로 재의 수요일을 봉헌하길 격려하는 바입니다.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 이 세상을 전쟁의 광기에서 보호하소서.’" (교황 프란치스코) 당신도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여 주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2223일 수요 일반알현의 마지막 부분에 바치신 교황님의 기도 중에서 (2022 2 23일 자 한글판 바타칸뉴스 참조)

 

“주님, 성삼일이 시작되는 목요일 밤, 친히 무릎을 꿇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당신의 모습을 그립니다.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해 몸을 바치신 당신의 사랑을 생각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당신을 따르기에 한없이 부족한 저를 잊지 않고 하루도 빠짐없이 불러주시는 당신의 은혜를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부지불식간에 폭력을 조장하는 일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오만과 자만심, 분노와 칭찬받고 싶은 욕심이 당신께는 배은망덕의 상처가 되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아챕니다. 겸손과 순명의 덕을 익히도록 이끌어주십시오. 당신께서 보여주신 모범을 따라 형제자매를 섬기고 사랑하게 하여 주십시오. 악습의 유혹에서 벗어날 용기를 허락하시고 공동의 선익을 위해 자신을 바칠 수 있는 은총을 내려 주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