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에는 언제나 박해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31일)

맑은 하늘과 따스한 햇볕을 주신 아버지 하느님께 찬송과 영광을 드리십시오. "나는 아버지의 분부에 따라 너희에게 좋은 일을 많이 보여 주었다. 그 가운데에서 어떤 일로 나에게 돌을 던지려고 하느냐?" (요한 10, 32) 당신이 한 선행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칭찬과 박수갈채를 바라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시니 그것으로 만족하십시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한 일은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될 것입니다. 정의로운 삶에는 항상 박해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교회와 그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죄를 깨닫고 뉘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죄를 피할 수는 없지만 선한 삶을 꾸준히 살 수 있는 용기를 청하십시오. 학대의 피해자들이 성모님의 자비 안에서 위로받을 수 있기 위하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기도]

“우리가 이러한 학대의 범죄 앞에서 우리의 책임을 통감하고 용감하게 그 범죄들과 싸울 결심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성령께서 우리에게 통회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고 우리 마음에 도유해 주시기를 빕니다.” (프란시스코 교황) ㈜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기도지향을 마음에 간직하고 되새기십시오. 기도뿐 아니라 잘못된 점을 밝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그것이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진정한 약속이 될 것입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께서 하느님 백성에게 보내는 서한 (2018. 8. 20)
성 요셉 성월이 저물어 갑니다. 은혜로운 회개의 때인 사순시기 동안 우리는 특별히 요셉 성인의 믿음과 순명, 겸손과 근면의 덕을 기리며 한 달을 살았습니다. 침묵 중에 지나간 날들을 돌아보십시오.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위로와 평안의 순간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이 받은 은총을 하나하나 떠올려보십시오. 다 지키지 못한 약속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생각과 말과 행위로 지은 죄도 성찰하십시오. 다시 한번 주님께 직접 고백함으로써 해의 성주간을 맞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성모송]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