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정의에는 언제나 박해가

MonteLuca12 2023. 3. 30. 21:25

오죽헌의 율곡매 (촬영: 송현석 신부)

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31일)

 

맑은 하늘과 따스한 햇볕을 주신 아버지 하느님께 찬송과 영광을 드리십시오. "나는 아버지의 분부에 따라 너희에게 좋은 일을 많이 보여 주었다. 그 가운데에서 어떤 일로 나에게 돌을 던지려고 하느냐?" (요한 10, 32) 당신이 한 선행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칭찬과 박수갈채를 바라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시니 그것으로 만족하십시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한 일은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될 것입니다. 정의로운 삶에는 항상 박해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교회와 그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죄를 깨닫고 뉘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죄를 피할 수는 없지만 선한 삶을 꾸준히 살 수 있는 용기를 청하십시오. 학대의 피해자들이 성모님의 자비 안에서 위로받을 수 있기 위하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기도]

 

“우리가 이러한 학대의 범죄 앞에서 우리의 책임을 통감하고 용감하게 그 범죄들과 싸울 결심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성령께서 우리에게 통회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고 우리 마음에 도유해 주시기를 빕니다.” (프란시스코 교황)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기도지향을 마음에 간직하고 되새기십시오. 기도뿐 아니라 잘못된 점을 밝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그것이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진정한 약속이 될 것입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께서 하느님 백성에게 보내는 서한 (2018. 8. 20)

 

성 요셉 성월이 저물어 갑니다. 은혜로운 회개의 때인 사순시기 동안 우리는 특별히 요셉 성인의 믿음과 순명, 겸손과 근면의 덕을 기리며 한 달을 살았습니다. 침묵 중에 지나간 날들을 돌아보십시오.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위로와 평안의 순간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이 받은 은총을 하나하나 떠올려보십시오. 다 지키지 못한 약속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생각과 말과 행위로 지은 죄도 성찰하십시오. 다시 한번 주님께 직접 고백함으로써 해의 성주간을 맞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