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저를 지켜주실 분은 당신뿐

MonteLuca12 2023. 3. 25. 19:40
쌍계사 홍매화 (촬영: 송현석 신부)

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26일)

 

주님의 날인 오늘을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분께 봉헌하십시오. 오늘도 많은 것이 당신에게서 멀어져가고, 동시에 많은 일들이 당신에게 새롭게 다가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천수만 가지 방식으로 당신을 놀라게 하십니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요한 11, 27) 라자로의 누이 마리아와 마르타 자매처럼 두려움을 극복하고 은총을 양식으로 살아가는 법을 익히십시오. 언제나 예수님을 찾아뵙고 그분께 당신의 근심과 걱정을 맡겨드리십시오. 오늘 당신이 겪을 기쁨과 슬픔, 모든 경험을 기도에 담아 바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뜻을 받들어 이달의 ‘지향기도’도 거르지 말고 바치십시오.

[주님의 기도]

 

[사순 제5주일에 바치는 기도]

사랑하올 저의 주님,

때때로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너무나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께서 보여주신 모범을 따라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당신의 은총과 사랑으로 저를 이끌어주소서.

당신을 흉내 내며 살게 하여 주소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한계를 받아들이게 하여 주소서.

약점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한 마음을 거두게 하여 주소서.

사랑하올 저의 하느님,

굴곡진 인생여정에서 저를 지켜주실 분은 당신뿐임을 믿게 하여 주소서.

당신을 향해 제 마음을 활짝 열게 하여 주소서.

이기심을 버리게 하여 주시고,

고통과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를 주소서.

모든 슬픔과 괴로움이 당신의 부활로 인해 기쁨으로 바뀔 것이란 희망을 잃지 않게 하여 주소서.

[삼종 기도]

 

주일을 마무리하며 당신에게 베푸신 하느님의 은총을 생각하십시오. 그분께서는 당신 곁에 현존하시며 당신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침묵 속에서 들려 오는 그분의 목소리를 들으십시오.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 당신의 삶에서 차갑고 어두운 땅속에 묻혀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죽음의 세상에서 벗어나 구원받아야 할 것을 주님 앞에 펼쳐놓으십시오. 있는 그대로 주님께 말씀드리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남은 사순시기는 더욱 열심히 참회하고 기도하며 부활을 준비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