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께 봉헌된 날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11일)

우리가 삶을 이어가도록 어김없이 빛을 밝혀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루카 15, 2)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손수 차리신 식탁에 당신을 초대하십니다. 당신이 그런 환대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걱정되십니까? 심지어 탕자의 모습으로 그 초대에 응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닙니까? 당신의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불러주신 그분의 초대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십시오. 자신의 마음을 질식시키는 어둠은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비난하지 않도록 유의하십시오. 아무에게도 유익하지 않은 판단을 내리려 하지 마십시오. 오늘도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함께 기도하십시오. 죄 뒤에 숨어 있는 사랑에 대한 목마름을 깨달을 수 있는 은총을 구하십시오. 학대의 피해자들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통달(깨달음)의 은사를 성령께 청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바오로 성인은 고통받는 이들의 고통을 함께하라고 권고합니다. 이 권고는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창세 4,9)라는 카인의 말을 되풀이하고픈 모든 유혹을 없애 주는 최상의 해독제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고통을 겪고 있는 형제자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십시오. 그들의 고통을 당신의 고통으로 받아들이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께서 하느님 백성에게 보내는 서한 (2018. 8. 20)
교회는 전통적으로 토요일을 성모님께 봉헌해 왔습니다. 오늘 밤에 특별히 성모님께 당신의 하루를 봉헌하며 전구를 청하십시오. 어머니께서는 자애로운 모성애로 세상 모든 자녀의 바람에 관심을 기울이십니다. 당신도 성모님께 필요한 은총을 청하십시오. 당신의 삶을 어머니께 다 보여드리십시오. 형제들에 대하여 무관심했던 일이나 조바심과 반항심 때문에 사랑의 계명을 어긴 잘못을 고백하십시오. 어머니께서 용서를 빌어주실 것입니다. 성모님처럼 당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순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로 다짐하십시오.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