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Luca12 2023. 2. 14. 20:02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15일)

 

 

하루의 여정에 나설 채비를 차리십시오. 당신의 삶을 사랑으로 채워주시는 하느님께 감사하며 아침 기도를 바치십시오. 그분께서는 당신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새로운 눈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새로운 하루는 늘 그분께서 베푸시는 선물이며 배우고 성장할 기회입니다. “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 것이다.” (마르 8, 25) 이 복음이 당신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똑똑히 보는 것은 하느님의 시각으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은총을 예수님께 청하십시오.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보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오후의 일을 시작하기 전에 교황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이러한 선교 열정이 더욱더 강렬하고 광범위하고 충만해지도록 저는 각 개별 교회에 단호한 식별과 정화와 개혁의 과정으로 들어서기를 권고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본당은 하느님 나라 백성들이 특정한 지역에 모여있는 공동체입니다. 지금은 그 구성원 개개인의 회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긴 백사장의 작은 모래알처럼 당신도 본당과 교회를 이루는 구성원임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의 사명에 협력하기 위해 당신의 재능과 정성을 보태야 합니다. 당신이 오늘, 이 시간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하루의 삶을 계속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현대 세계의 복음 선포에 관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Evangelii Gaudium) 제30항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십시오. 즐겁고 기쁜 일뿐 아니라,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을 떠올리십시오. 각각의 상황에서 어떤 가르침을 얻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당신 안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의 행동을 느끼셨습니까? 형제자매들에게 무엇인가 해주려는 마음이 있었습니까? 예수님께서 사명을 완수하실 수 있도록 그분을 도와드린다는 느낌으로 하루를 사셨습니까? 형제와 이웃들이 주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살도록 돕는 것이 당신의 임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내일은 그 과업을 수행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잠자리에 드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