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앞에 계시는 메시아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13일)

오늘은 매월 정신 건강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이번 달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의향에 따라 본당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모습으로 오신 메시아께서 자신들 눈앞에 서 계신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바리사이들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오늘 당신 삶의 현장에는 어떤 모습의 메시아께서 와 계실까요? 교황님의 기도지향이 담고 있는 뜻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주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상처 입은 삶에서 억누를 수 없는 인간 존엄성의 아름다움이 빛날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것이 본당 공동체가 해야 할 일임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

「마음의 길」은 세상에 대한 예수님의 기쁨과 아픔을 마음으로 함께 나누면서 깊은 일치를 이루어, 예수님의 친구가 되도록 이끌어드립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을 도와 인류애와 교회의 사명을 수행하는 일에 용감히 나설 수 있도록 당신을 초대합니다. 정신 건강을 위한 월간 기도의 날에 관해 교황께서 하신 말씀을 들으십시오. “정신 질환 때문에 낙인을 찍고 오명을 씌우는 일은 결단코 없어져야 합니다. 모든 이들을 공동체의 품 안에 받아들여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하느님께서 당신을 통해 일하실 수 있도록 내어드리십시오. 당신이 속한 본당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영적인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자비의 장소가 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도움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삼종 기도]

오늘도 온종일 당신과 함께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교황님께서 정해주시는 기도지향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십시오. 당신의 주변에도 정신질환과 가난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그들의 존재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무관심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눈길을 돌리는 것이 애덕을 실천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에게 다가가고 진심 어린 도움의 손길을 뻗으십시오. 본당의 모든 이들이 그런 마음을 가질 때 우리 본당 공동체는 이웃들을 맞아들이는 개방과 환대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