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해외 원조 주일의 의미

MonteLuca12 2023. 1. 28. 20:50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29일)

 

"하느님께서는 있는 것을 무력하게 만드시려고, 이 세상의 비천한 것과 천대받는 것 곧 없는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1코린 1, 28) 한국 교회는 1월의 마지막 주일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 나라를 생각하며 정성을 모으는 주일로 정했습니다. 많은 나라에서는 아직도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구라주일(救癩主日)의 의미를 새기며 오늘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담고 있는 정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교황님께서는 이번 달에 교육자들이 경쟁보다는 형제애를 가르치고 특히 가장 어리고 힘없는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기도하는 모임에 우리를 초대하셨습니다. 헌금을 통해 원조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각자가 자기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해외 원조 주일이 담고 있는 진정한 뜻입니다.

[주님의 기도]

 

2020년 10월 10일 개최된 글로벌교육협약(GPE) 행사에서 발표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교육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모든 교육 프로그램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인간의 특수성, 아름다움, 독창성은 물론, 다른 사람들 및 주변 세계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동시에 버리는 문화의 확산을 조장하는 생활방식을 거부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 기도]

 

주일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가족과 교회 공동체, 그리고 가장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경험을 했습니까? 당신의 마음을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이끌어 준 것은 무엇입니까? 형제애를 느끼게 해준 이들은 누구였습니까? 하느님 나라는 그렇게 우리 가운데 와있습니다. 공동체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유의하십시오. 이기심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고집을 부리려 하지 말고 다른 이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자기만족을 위한 봉사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십시오. 주님께서 모든 것을 거저 주셨으니 당신도 조건 없이 사랑을 베푸십시오.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십시오. 당신의 기도가 하느님 가까이 닿을 것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