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Luca12 2023. 1. 21. 21:32

하느님의 말씀 주일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22일)

 

계묘(癸卯)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의 삶을 비추는 빛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 다시 한번 새해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루카 12, 36) 설날의 복음은 영원한 삶을 준비하라고 일러줍니다. 조상님들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네 삶의 자취가 어떤 의미를 품고 있는지 묵상하십시오. 아버지 하느님께서 중요하게 여기시는 일에 열정을 바치도록 힘쓰십시오.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새로운 시작이 언제나 그리스도의 승리에 참여하기 위해 떼는 첫 발걸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설의 아침을 맞으십시오.

[주님의 기도]

 

시계가 정오를 알리면 휴식을 생각하기 전에 주님과의 만남을 떠올리십시오. 이번 달 교육자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지향을 정해주신 교황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너 자신을 알라’는 가르침이 언제나 교육의 기본지향이지만, 다른 중요한 원칙도 있습니다. 타인에 대한 환대를 교육하기 위해 자신의 형제자매를 잘 알아야 하고,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를 돌보도록 교육하기 위해 피조물을 잘 알아야 하며, 생명의 위대한 신비를 교육하기 위해 초월자이신 하느님을 잘 알아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서로의 개성을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가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들의 뜻을 소중하게 여기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110월 바티칸에서 열린 교육에 관한 글로벌 콤팩트를 위한 전 세계 종교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한 연설 중에서 (2021105일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인류는 악의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굴복하기를 반복해 왔습니다. 그런 인류를 죄악의 질곡으로부터 해방하여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의 사명을 늘 새로운 마음으로 묵상하십시오. 그분께서는 지상에서 제자들과 함께 생활하시며 그들의 마음속 깊이 당신의 사명을 새겨넣으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보내시어 증거자들의 마음에 불을 놓으심으로써 무한한 평화의 씨앗을 뿌리셨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의 마음에도 그 씨앗이 싹터 자라고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그 소중한 씨앗을 간직하십시오. 그분의 사명을 물려받은 제자로서 지치지 않고 사랑하는 법을 익히십시오.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