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의 과제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7일)

매일 맞이하는 아침이지만 늘 새롭습니다. 새로운 하루를 기쁘게 맞이하는 것도 하느님께 드리는 감사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그 마음이 아버지께 전달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참석하셨던 카나의 혼인 잔치와 같은 기쁨의 잔치에 당신도 초대될 것입니다. 카나의 잔치에서 성모님이 하신 말씀을 곱씹어 보십시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요한 2, 5) 당신은 주님의 요청에 흔쾌히 응답하고 기꺼이 따라나섰습니까? 그분께서는 한결같이 당신이 가야 할 길을 알려주실 것입니다. 무관심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실 것입니다. 절망을 딛고 일어나 주님을 굳게 믿으십시오. 교회가 수행하는 사명에 동참하기 위하여 교황님과 함께 기도하십시오. 우리는 이번 달 교육자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육자들이 젊은이들에게 믿음의 증거자가 될 수 있도록 빌어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오늘도 이 달의 기도지향에 관한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가정과 학교가 청소년들과 연대를 이루어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안고 있는 교육현장의 과제입니다. 지금은 그 연대가 깨져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복원해야 합니다. 교육에는 반드시 가정이 참여해야 하지만 많은 가정이 파괴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다른 분야에서처럼 젊은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자신의 삶을 교육에 헌신하는 교육자들의 현실 상황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많은 나라에서 교육자들은 최저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생계유지를 위하여 겸업을 통해 돈을 버는 교육자들이 있습니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용감하게 교육현장에 뛰어들어야 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주님께서 교육자들에게 힘을 주시어 믿음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0년 7월 교황청 사회과학학술원이 주최한 ‘교육: 세계 협정’ 세미나에서 하신 말씀

또다시 세월의 한 장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찾아오실 때 잊지 말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두십시오. 당신 집의 대문을 두드리시는 그분을 기쁘게 맞아들이십시오. 그분께서 밝히시는 빛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그 빛으로 눈을 밝혀 당신의 하루 삶을 돌아보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에게 요구하신 것이 무엇인지 기억하십시오. 그분이 바라시는 대로 살았는지 하나하나 살펴보십시오. 친구와 이웃의 요청에 무관심하지 않았는지? 국민의 의무와 신자로서의 책무에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오가며 만난 이들과 보잘것없는 형제들을 선의와 친절로 대했는지? 모든 일을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태도로 처리하지는 않았는지? 오늘은 주님께 이렇게 말씀드리십시오. “주님, 저는 당신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당신께서도 누추한 제 안에 머무시기를 청합니다. 온교회와 당신의 교종 프란치스코는 교육계의 어려운 문제를 당신께서 살펴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교육현장에 용감히 뛰어들어 일할 수 있는 열정을 심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