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평화를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24일)

오랫동안 기다려온 날이 왔습니다. 서둘러 채비를 갖추고 구세주를 맞으러 나가십시오. 오늘은 많은 이들에게 준비와 기다림의 하루가 될 것입니다. 아기 예수님은 당신의 마음 안으로 들어오실 것이기 때문에, 겉치장보다는 마음의 준비가 더 중요합니다. 그 준비를 어떻게 하시렵니까? 혼자서 외롭게 지내는 사람,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 끼니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십시오. 기쁜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이들에게 아기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어주십시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마태 1, 21) 예수님을 모시고 힘들고 가난한 이들에게 가십시오. 연민과 도움의 손길로 그들에게 성탄의 기쁨을 알려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교황의 기도 네트워크’에 동참하고 있는 우리는 교회와 세상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어떻게 수행할 수 있겠습니까? 교황님께서 제안하신 기도지향을 받들어 기도하면서 각자가 속한 본당, 각자가 참여하고 있는 신심 운동, 또는 각자의 공동체 안에서 맡은 봉사의 소임에 충실하도록 노력하십시오. 그곳에서 자신들과 마주치는 도전과제를 식별하고 신앙인의 자세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우리의 봉사는 교회가 관심을 가지는 과제인 세상의 아픔과 연관되어 있을 때 진정으로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수행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봉사는 예수님의 제자다운 태도와 행동을 요구합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남은 하루를 지내십시오.
[삼종 기도]

고대하던 성탄 전야를 맞이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를 위해 세상에 오시는 태어나신 구세주 그리스도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십시오. 평화와 기쁨으로 가득한 마음에 가난한 형제들을 위한 자리도 만들어 두십시오. 예수님께서 당신의 마음에 찾아와 머무르실 공간이 될 것입니다. 당신도 천사들처럼 큰소리로 외치십시오. 오늘 밤 가장 아름다운 기도가 될 것입니다. "이 땅에 평화가 깃들게 하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