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맡기시는 사명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19일)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야야. 너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 (루카 1, 13) 하느님께서 언제나 당신과 함께 계시면서 당신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오늘 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십시오. “어떤 일을 그저 의무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무언가를 주고자 자기 존재의 더 깊은 내면에서 울려 퍼지는 부름에 대한 응답으로서 그 일에 의미를 부여할 줄 아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그 일은 큰 성취감을 안겨 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자원봉사는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외침입니다. “인간 발전에 헌신하는 비영리 자원봉사 기관들이 공동선에 헌신하고자 하는 이들을 찾고 국제적 차원에서 새로운 협력의 길을 끊임없이 모색하도록 기도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12월 기도지향)
[주님의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Christus vivit) 제273항

틈날 때마다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하십시오. 예수성심께 다가가 예수님의 제자답게 사는 법을 익히십시오. 교회가 교황님을 통하여 제안하는 실천과제를 언제나 당신의 삶과 연관 짓도록 노력하십시오. 예수성심과 당신과의 관계를 단순히 친밀하고 사적인 관계로 간직하려 하지 마십시오. 그분과 당신의 관계는 삶의 방식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개인적으로 맺어진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삼종 기도]

“주님, 즈카르야가 느낀 것처럼 좌절감에 휩싸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허전한 마음에서 기도가 우러나오지 않고 당신께 대한 믿음과 희망이 실오라기처럼 가늘어질 때가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 요한에게 맡기시는 당신의 사명에 관해 들었습니다. 당신께서는 언제나 구체적이고 정확한 임무를 부여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매일 제게 맡기시는 임무가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있는 은총을 허락하소서. 좌절을 딛고 일어나 기쁨과 희망을 가득 품고 오시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