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그저 한 말씀만

MonteLuca12 2022. 11. 27. 20:46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28일)

 

다시 일터로 나가는 오늘, 당신의 삶 안에 하느님께서 현존하신다는 것을 깨닫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분께서 손수 마련하신 선물에 감사드리고 소중하게 간직하십시오. 당신의 형제자매들에게도 필요한 은총을 선물하시도록 청하십시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마태 8, 8) 굳은 믿음을 가지고 바치는 기도는 주님께 닿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반드시 들어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하신 말씀을 당신에게도 들려주실 것입니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13절) 오늘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하여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일과 중에 가지는 주님과의 짧은 만남이 당신의 영혼에게 매우 소중한 양식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있는 예수님의 마음을 찾아내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하십시오. "이 시기는 우리의 마음을 열기 위한 기회요, 어떻게 살지, 그리고 우리의 삶을 누구를 위해 쓸지에 관해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기 위한 기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가 큰 희망을 품고 기다리는 하느님께서는 보잘것없는 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우리가 돌봐드려야 할 연약한 아기입니다. 오늘도 그분께서는 스스로 세상을 헤쳐나갈 힘이 없는 어린이를 위해 기도하기를 바라십니다. 가장 힘없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치는 것은 훌륭한 봉헌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주님의 사랑에 이끌려 형제자매 안에서 그분을 알아뵐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18년 대림 제1주일 삼종기도 훈화 중에 하신 말씀 (2018년 12월 2일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주님, 백인대장의 간청을 저의 기도로 바칩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이 기도가 저의 믿음이 되도록 이끌어주소서. 제 삶을 오롯이 당신께 맡기고 제 목숨마저 봉헌할 수 있는 굳은 믿음을 주소서. 기쁨과 행복, 슬픔과 근심, 일상의 모든 소소한 것들이 당신 안에서 의미를 얻고, 당신의 사랑 안에서만 평화와 안식을 찾는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