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아버지를 찾는 어린아이처럼

MonteLuca12 2022. 11. 25. 19:57

늘 깨어 기도하여라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26일)

 

잠에서 깨면 먼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생명뿐 아니라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마련하신 모든 은사에 감사하십시오. 오늘 말씀의 메시지를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루카 21, 36) 당신을 굳건하게 지켜주고 일상에서 마주치는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분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당신을 노예로 만들고, 괴롭히고, 환경의 요구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면의 감각을 집중하여 그 방해를 이겨내십시오. 오늘 하루 일어날 일들을 머리에 그리며 혹시라도 맞닥뜨릴 어려움을 극복할 힘을 주십사 기도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마음이 허전하고 불안하다고 느낄 때마다 어린이처럼 주님께 매달리십시오. 아버지를 찾는 어린아이처럼 당신에게는 그분이 필요합니다. “어린이들은 그 자체로 인류와 교회를 위한 재산입니다. 아이들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데 필요한 조건을 끊임없이 우리에게 일러주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의 노력과 공로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자만심에서 벗어나 도움과 사랑과 용서가 필요한 조건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기본적인 생활필수품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물질적 빈곤에 시달리는 그들에게 영혼의 양식을 공급하는 일은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일입니다. 당신 주변에는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없습니까? 그런 어린이들을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십시오.

[삼종 기도]

 

“주님, 고요한 가을밤, 당신 사랑의 온기가 제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저를 지켜보시는 당신의 눈길을 느낍니다. 등을 돌리고 한눈을 팔 때도 당신께서는 제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걱정과 근심에 사로잡혀 당신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사에 정신이 팔려 제 곁에 계시는 당신의 현존을 의식하지 못하고 삽니다. 제 발걸음을 돌려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 당신과 함께 살게 하소서. 제 삶이 당신 사랑을 비추는 거울이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