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Luca12 2022. 11. 9. 20:32

어디를 향해 가십니까?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10일)

 

새로운 아침이 열릴 때마다 우리의 마음은 희망으로 피어납니다. 마음을 활짝 열어 새로운 희망을 마음 가득 채워 넣으십시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루카 17, 21) “하느님의 나라는 뿌려놓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자라는 작은 씨앗과 같습니다.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도 하느님께서 그 씨앗을 자라게 하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생물은 보호하고 돌보고 물을 주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안에 심어주신 선물도 소중하게 돌보고 가꾸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우리는 이번 달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

 

잠시 멈추어 서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채우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감정이 오늘 하루의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까? "하느님의 나라는 희망 안에서 확고해집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희망의 근원은 생명의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생명의 씨앗을 우리 마음에 뿌리시고 그 씨앗을 싹틔워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가녀린 손을 잡아주십시오. 어린 마음에 새겨진 상처를 보듬어주십시오.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보십시오. 기도와 함께 따뜻한 체온을 전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삼종 기도]

 

가슴을 비우고 깊은숨으로 주님의 영을 채워 넣으십시오. 당신에게 진정한 기쁨을 마련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그 기쁨을 전해준 이들은 누구였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늘 당신 곁을 오가며 만났던 이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보십시오. 그중에 이런저런 이유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이 있었습니까?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정한 손길을 내밀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셨습니까?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 무엇을 바라신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님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하셨습니까? 그들에게 무관심했거나 의도적으로 피했다면 주님께 용서를 청하십시오. 상처받은 이웃들, 특히 어려운 처지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하십시오. 그것이 그들을 위해 바치는 기도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