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MonteLuca12 2022. 10. 24. 21:06

산사나무열매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25일)

 

가을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깊게 들이마십시오. 심호흡을 통해 당신의 가슴 깊이 스미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찾아오신 주님의 현존에 감사드리며 그분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루카 13, 18-20)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당신으로 인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들이 당신 곁에 다가올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새들이 깃들이는 나무처럼 당신 안에 주님의 사랑이 풍성하게 열매 맺을 수 있는 은총을 구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잠시 일손을 놓고 오늘 체험한 하느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듣게 되고, 가장 오래 지속되는 말씀은 아버지의 영원한 사랑입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끊임없이 하시는 말씀이며,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매일같이 하시는 모든 일 속에서 우리가 찾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말 속에 그분의 본성이 들어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1요한 4, 8)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분입니다. 사랑은 주님께서 우리를 바라다보시는 통로입니다. 우리가 죄를 짓고 당신에게서 멀리 도망치는 삶의 과정 중에 있더라도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당신은 오늘 그분의 사랑을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당신이 받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어떻게 전하시렵니까? 우리의 교회가 연대와 형제애와 환대의 공동체가 되어 시노달리타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마음의 길(Way of the Heart) 1단계, 장주영 역

 

저녁성찰로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빛과 그림자를 식별할 수 있는 은사를 성령께 청하십시오. 슬픔, 낙담, 실망을 느낀 순간을 되돌아보십시오. 온종일 당신 곁을 지켜주신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까? 당신과 하루를 함께 지낸 이들의 기분이 어떤지는 살펴보셨습니까? 당신의 그림자가 너무 커서 당신 안에 있는 빛이 주변을 비추지 못하게 가리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주님의 빛을 세상에 반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겨자씨가 자라 새들이 깃들이는 큰 나무가 되듯 주님의 은총을 풍성하게 담는 마음의 그릇을 준비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