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우리 시대의 도전

MonteLuca12 2022. 10. 17. 19:29

성 루카 복음사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18일)

 

새벽을 맞으며 오늘은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오늘의 제게 주어진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오니 주님의 손에 맡겨드립니다. 말씀하소서. 제가 듣고 있나이다.”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마르 6, 7) 주님께서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라고 당신을 선택하셨습니다. 함께하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과 힘을 합해 그 임무를 수행하십시오. 복음에 충실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래야만 용기 있게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교회는 연대와 형제애와 환대의 공동체가 되어 시노달리타스를 실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는 목소리를 귀에 담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바쁜 일과 중에 시간을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조용한 장소에서 잠깐 주님을 뵙기만 하여도 필요한 은총이 충분하게 채워질 것입니다. 교황님께서는 형제애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무관심한 채 보낼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타인과 거리를 두고, 타인을 잊어버리고, 타인에게 무관심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형제가 되지 못한다면 모든 것이 무너질 것입니다. 이러한 경계지점, 이러한 한계상황이 바로 프런티어(frontiera)입니다. 프런티어는 우리가 형제애를 구축해야 할 지점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도전이자 우리 시대의 도전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형제애를 위하여 어떻게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진심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삼종 기도]

[역자 주] 20212월 화상으로 개최된 제1국제 인간 형제애의 날기념행사에서 하신 말씀 (202124일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당신이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돌아보십시오. 심호흡으로 마음의 안정을 취하십시오. 주변 사람들의 사정과 형편에 관한 이야기를 진지한 마음으로 들어주었는지 성찰하십시오. 이웃들 안에서 작용하시는 성령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헌신과 봉사의 삶으로 주님을 증거하는 이들의 모범을 따르려고 노력하십시오. 당신이 겪는 모든 일과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 안에서 하느님의 선하심을 발견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십시오. 내일은 함께하는 이들의 장점을 찾는 정신을 집중하겠다는 다짐을 주님께 봉헌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