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열린 광장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17일)
주님의 사명에 동참하도록 부름을 받은 것에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루카 8, 5) 오늘 당신이 살아야 할 곳은 어떤 땅일까요?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기를 기다리는 이웃은 누구일까요? 당신이 만나주기를 바라고 당신의 따뜻한 미소를 원하는 형제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오늘 당신의 가정과 일터, 당신이 속한 공동체에 작은 생명의 씨앗을 뿌리십시오. 좋은 싹이 돋아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선하심을 뿌리는 이 과업을 구현하는 목표를 가지고 밭으로 나가십시오.
[주님의 기도]
몸과 마음과 영혼의 휴식을 취하십시오. 씨 뿌리는 사람은 돌과 가시덤불을 가리지 않고 온 땅에 씨를 뿌립니다. 우리는 모두 예외 없이 하느님의 사랑을 담는 그릇으로 간택되었습니다. 당신은 그분과 삶을 나누는 것에 반대합니까? "(시노드는) 특별한 행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구조적으로 공동합의적(시노달리타스) 교회를 향하여 나아갈 기회입니다. 시노달리타스를 추구하는 교회는 모든 이가 편안하게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광장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시노드는 마음 구석진 곳에 조금이라도 남겨두는 것 없이 모든 것을 꺼내 모든 이와 나누자는 초대입니다. 당신은 이 시노드에 얼마나 열심히 참여하고 계십니까? 오늘부터라도 용기를 내어 함께하는 여정에 참여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제16차 정기 총회 개막 행사인 ‘성찰의 시간’에 하신 말씀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주님께서 언제나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 당신께서는 보고 들으신 모든 것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사셨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당신을 낙담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당신 자신을 송두리째 하느님께 맡기고 온전히 신뢰하셨습니다. 묵상하기 좋은 가을밤에 지극히 인자하신 어머니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 어머님, 당신의 용기를 제게 나누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천상의 행복을 꿈꾸며 순례의 길을 가고 있는 하느님 백성 모두가 당신의 자녀들이오니 저희의 여정을 보살펴주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