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온유한 마음에 사랑이 깃듭니다

MonteLuca12 2022. 8. 12. 20:11

수련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13일)

 

순진한 어린이들은 쉽게 믿고 따릅니다. 아이들의 마음은 모든 것을 향해 열려있습니다. “어린이들을 그냥 놓아두어라.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마태 19, 14) 오늘은 세상살이가 지워준 짐을 내려놓고 어린아이처럼 기쁘게 살도록 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비워 가난해지고, 자세를 낮춰 겸손해져야 합니다. 교황님의 뜻을 받들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중소기업들이 경제와 사회 위기 가운데에도 사업을 이어나가며 그들이 속해 있는 공동체에 봉사하는 길을 찾도록 기도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8월 기도지향)

[주님의 기도]

 

더위에 지치면 몸도 영혼도 기력을 잃게 됩니다. 육신의 건강과 함께 영혼의 안식을 위하여 휴식을 취하십시오. 조용한 자리를 찾아 주님을 만나십시오. 주님께서는 어린이들을 각별히 사랑하셨습니다. 당신의 복잡한 머리와 무거운 마음을 비워 가볍게 만들고, 그 자리에 주님을 모십시오. 온유한 마음에 사랑이 깃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런 마음으로 다른 이들의 나약함을 품어주십시오. 이번 달 우리는 사업환경의 악화로 인해 힘들어하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업가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더 많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단순히 기업의 자산 증식만 추구하는 지배적 경제 패러다임이 변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 만난 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그들 하나하나를 가슴에 품으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0925,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화상으로 열린 유엔 창립 75주년 총회에 보낸 교황님의 영상 메시지 중에서

 

삶의 불확실성 앞에서도 낙심하지 않으셨던 성모님을 묵상하십시오. 어머니께서는 당신을 향해 닥쳐오는 역경에 맞서지 않으셨습니다. 행복한 순간도 비극적인 상황도 겸손한 자세로 받아들이셨습니다. 가장 짙은 어둠의 순간에 맞닥뜨렸을 때도, 안개에 가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촛불을 밝히는 법을 알고 계셨습니다. 성모님을 닮을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