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은사

MonteLuca12 2022. 7. 5. 21:08

메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6일)

 

오늘도 주님께서 당신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마태 10, 6) "교회의 모든 지체들은 이에 참여하도록 부르심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 본성상 선교적이기 때문입니다. 곧 교회는 태생적으로 ‘밖으로 나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중략) 세상의 복음화를 위하여 파견되신 성부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선교 활동을 지지해 주시고 함께하여 주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님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사명이 무엇인지 확인하셨습니까? 그분께서는 당신이 삶을 통하여 다른 이들 앞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당신을 형제들 가운데로 파견하십니다. 나이든 이들이 젊은이들과 함께 전교하는 모습의 교회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교황님의 그런 의향을 받들어 기도합시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14년 전교 주일 담화 (20141019)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십시오. 오늘 주님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사명을 얼마나 충실하게 수행했는지 돌아보십시오.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기도지향에 관해 잠시 묵상하십시오. “노인들은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은사’로 우리가 ‘세대의 연속성'을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관계를 이어주는 다리입니까, 아니면 가로막는 벽입니까? 사랑과 우정이 꽃필 수 있도록 촉진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훼방꾼입니까? 당신의 마음속에 다른 사람들을 불러들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십시오. 특히 노인들을 모시고 그분들과의 유대를 강화하십시오. 노인들이 가진 지혜와 경험은 당신이 받은 사명을 수행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192

 

주님, 저희는 세대 간의 관계를 유지하는 일에 언제나 어려움을 느낍니다. 노인들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되짚어보며 걱정스러운 눈으로 젊은이들을 바라봅니다. 젊은이들은 이미 긴 세월을 살아온 나이든 이들의 풍부한 경험을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주님, 노인과 젊은이가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당신의 은총으로 이끌어 주소서. 젊음의 신선함과 노인의 지혜가 어우러져 저희의 삶이 풍성해지게 하소서. 그동안 제가 삶의 여정에서 만난 어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못한 잘못을 용서 청합니다. 세대가 화합하는 자리에 사랑이 싹트게 하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