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MonteLuca12 2022. 6. 6. 22:08

꼭지연잎꿩의다리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7일)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마태 5, 14) 하느님의 말씀으로 자녀들의 마음을 밝혀주는 부모는 반드시 좋은 열매를 수확할 것입니다. 그들의 아이들은 믿음에서 멀어져 방황하게 될지라도 반드시 돌아오는 길을 찾을 것입니다. 당신에게 가족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의 마음에 빛을 비춰주는 이웃들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당신도 오늘 만나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받은 빛을 비추어 주십시오. 이번 달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기도를 거르지 말고 열심히 바치십시오.

[주님의 기도]

 

“제가 말하는 ‘현존’은 ‘통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나치게 통제하는 아버지는 아이를 억압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아버지들은 자신들이 쓸모가 없거나 필요하지 않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아이가 실패하고 돌아왔을 때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를 찾고자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는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거나 드러내지 않으려고 애를 쓸 수도 있지만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아버지 없이 자라게 되어서 때가 채 이르기도 전에 어린 아이로 살아가는 것을 단념해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들의 삶을 통제하려 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그들을 위험하게 만드는 해악이 됩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177

 

“온종일 세상을 비추던 해가 저물고 당신을 만나는 시간이 찾아 왔습니다. 매일 당신의 빛으로 이끌어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 빛은 제 마음을 맑게 하여 저의 말과 행동, 저의 선택을 바르게 잡아 주셨습니다. 제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저를 데려가 주셨습니다. 저의 이웃들도 저를 통하여 당신의 밝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사도의 사명을 다하게 하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