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예수님과의 우정

MonteLuca12 2022. 6. 3. 22:00

튤립(백합)나무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4일)

 

언제나 당신 곁에서 동반자가 되어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일상에서 그분의 현존을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이 밖에도 많이 있다. 그래서 그것들을 낱낱이 기록하면, 온 세상이라도 그렇게 기록된 책들을 다 담아내지 못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요한 21, 25) 예수님께서는 예전에 하시던 일을 변함없이 당신 곁에서 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당신의 작은 몸짓 하나가 하느님의 구원역사를 이어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함께 기도하는 것도 하느님 사업에 참여하는 일입니다.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달의 기도지향을 기억하십시오. “전 세계 그리스도인 가정들이 일상생활에서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고 체험하여 성덕으로 나아가도록 기도합시다.”

[주님의 기도]

 

“가정생활에서는 가식을 떨거나 거짓말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가면 뒤에 숨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진실함에 사랑이 힘을 불어넣으면, 주님께서는 당신의 기쁨과 평화로 가정을 다스리십니다. 가정 사랑의 영성은 작고 구체적인 많은 동작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친교를 성숙시키는 이러한 다양한 선물과 만남 안에 하느님께서 머물러 계십니다. 이러한 상호 배려는 인간적인 사랑과 신적인 사랑을 결합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가정을 사랑으로 가득 채우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것을 찾아보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제315

 

오늘 하기로 마음먹었던 일을 얼마나 실천하셨습니까? “예수님과의 우정은 우리가 그분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게 될 것이고, 그분과 함께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일하는데 헌신하게 될 것입니다. 그분은 세상 끝날 때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실 것입니다.” (주1) 그렇게 예수님과 우정을 통해 경험하는 모든 것은 "세상의 우리 삶 속에 받아들여지고 스며들 수 있습니다. 또 성덕으로 나아가는 우리 여정의 일부가 되기도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주2) 그런 믿음을 가지고 살도록 노력하십시오.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역자 주 1] 「마음의 길」(The Way of The Heart) 제5단계, 장주영 역

[역자 주 2]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현대세계에서 성덕의 소명에 관한 교황 권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Gaudate et Exultate) 제26항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