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함께 살아간다는 것

MonteLuca12 2022. 5. 3. 22:33

서부해당화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5월 4일)

 

기쁜 마음으로 새 날을 맞이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이어주는 먹거리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요한 6, 35) 주님은 매일 당신 곁에 오셔서 희망과 사랑과 힘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당신이 해야 할 모든 일과 만나는 사람들 속에 함께 하십니다. 당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도 같이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의 말과 행동이 삶의 현장에 사랑과 일치를 꽃피우는 밑거름이 되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한 빵이 되는 것, 그것이 그리스도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사명입니다.

[주님의 기도]

 

당신은 어디를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까? 잠시 멈추어 서서 젊은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의 부모는, 예수님께서 다른 이들 사이에 섞여 또래 아이들과 농담을 나누고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일행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중략) 부모님의 신뢰에 힘입어 예수님께서는 자유롭게 다니시고 다른 이들과 함께 걸어 나가는 법을 배우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함께 살아간다는 것,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서로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고 힘에 부치는 일을 도와주고, 서로가 잘 살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가족, 직장 또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십시오. 서로 주고받으며, 서로를 위해 봉사하면서 함께 걸어 나가는 삶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 보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Christus vivit) 29

 

아무리 배불리 먹더라도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빵을 먹지 못하면 배고픔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씀해 주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리십시오. 오늘 복음에서 하신 주님의 말씀을 특별한 느낌으로 다시 들어보십시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무엇이 당신을 진정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지 묵상하고 그 뜻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잠들기 전에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당신께서 절대로 제 곁을 떠나지 않으실 줄을 믿습니다. 저도 당신과 영원히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