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Luca12 2022. 3. 15. 21:53

십자가 (사진 출처: Vatican News)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16일)

 

동쪽 하늘에 뜬 샛별이 곧 동이 틀 것임을 알려줍니다. 여명이 밝기도 전에 오늘의 복음이 우리의 마음을 울립니다.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마태 20, 23) 당신이 기도하면서 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이웃들이 당신에게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십니까? 그들에게 무엇을 기대하십니까? 오늘 하루의 삶을 주님을 위하여 바치겠다고 생각하신 적이 있습니까?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가족들과 한 마음으로 생명 윤리의 새로운 도전에 맞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기도와 실천으로 언제나 모든 인간 생명의 존엄을 수호하는데 앞장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기도]

 

오늘 낮기도 중에는 눈부신 과학의 발전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과학의 발전을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술과 과학이 방향을 제대로 잡는다면, 유용한 가전제품부터 대형 운송수단, 교량, 건물, 공공장소에 이르기까지 인간 삶의 질을 증진하는 데에 매우 소중한 수단을 생산합니다. (중략) 이와 더불어 우리가 이룩한 많은 능력들이 우리에게 엄청난 힘을 가져다준 것도 인정해야 합니다. (중략)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경제적 재원을 확보한 이들이 인류 전체와 온 세상을 강력하게 지배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중략) 소수의 사람들이 이 힘을 차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103-104

 

“주님, 당신만이 저의 피난처이십니다. 제가 의지할 곳은 주님뿐입니다. 믿음이 굳건하지 못하여 당신께 드린 서약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불충을 용서 청합니다. 이겨내기 힘든 세파에 휘몰려 길을 잃고, 영혼의 안식처를 찾지 못하는 저를 당신의 자비로운 손길로 잡아주소서. 사순시기가 ‘미래 수확을 기대하며 선의 씨앗을 뿌리기에 적절한 때’임을 깨닫게 하소서. ‘모든 이를 향한 형제애를 키우면서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 그리스도와 일치하게 되고, 하늘나라의 기쁨을 먼저 맛보는’ 영광을 허락하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역자 주] 인용문 출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22년 사순시기 담화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