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MonteLuca12 2022. 2. 6. 05:02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6일)

 

새달 들어 처음 맞는 주일을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먼저, 지난 한 주간 동안 베풀어주신 은혜를 헤아리고 감사드리십시오. 그리고 당신을 부르시는 주님께 응답을 드리십시오. 이번 주에는 주님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생각하십시오. 주님께서는 오늘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당신에게 맡기십니다. 당신을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의 모습을 떠올려보십시오. 그분과 만나는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십시오. 당신이 겪을지도 모를 난관을 두려워하지 말고 모든 것을 하느님의 손에 맡기십시오.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루카 5, 5) 당신은 그분의 말씀에 담겨있는 힘을 얼마나 믿으십니까? 당신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주님께 모두 말씀드리고 걱정을 내려놓으십시오. 확신을 가지고 선교의 사명에 오롯이 헌신하는 축성생활자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주일엔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주님을 만나십시오. 당신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당신을 괴롭히는 어려움이나 우려가 주님을 만나는 일을 방해하는 것은 아닙니까? 예수님을 믿고 바다에 그물을 던지는 제자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들어보십시오. "예수님께서 낙심하고 피로에 지친 시몬과 다른 어부들을 위해 이루신 가장 큰 기적은 단순히 그물 가득히 물고기를 잡게 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패배 앞에서 실망과 낙담의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그들을 도와주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님의 말씀이 당신과는 어떤 연관이 있습니까? 마음을 비우고 그분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따르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낮기도를 끝내기 전에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이달의 기도지향을 기억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교황님께서 20192, 연중 제5주일 삼종기도를 바치기 전 이날 복음에 관한 묵상 중에 하신 말씀 (2019210일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주님, 당신께서 저를 부르시어 맡기신 사명을 제 나름대로 수행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능력의 한계와 부단히 저지르는 실수로 인하여 변변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대한 기대를 거두지 않으시는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는 당신의 제자 베드로의 믿음을 보았습니다. 전문가의 자존심을 버리고 생존의 문제를 송두리째 주님께 맡긴 시몬처럼, 제 인생의 바다에 그물을 던질 수 있는 믿음을 원합니다. 그 열망을 짓누르는 죄와 신앙생활에 장애가 되는 것들을 가려낼 수 있는 슬기와 의견의 은사가 필요하오니 허락하여 주소서. 제게 필요한 것이 언제나 당신 손에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세상에 ‘그물을 던지기’ 위해 자신의 삶을 오롯이 봉헌한 여성 수도자들이, 한결같은 증거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그들에게 맞갖은 은총을 내려주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