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군인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28일)
예수님의 협력자로서 사랑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세상으로 나가십시오. 이기심을 미화하는 실망스러운 세상에서 사랑의 사명을 수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헤로데는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마태 2, 16) 당신이 삶의 증거를 통하여 주변 환경을 인간적인 사회로 만드는 일에 헌신한다면, 주님께서는 성가정을 도우셨던 것처럼 당신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또한 교리 교사들이 성령의 권능 안에서 담대하고 창의적으로 하느님 말씀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기회 있을 때마다 이 일에 대해 주님과 대화를 나누십시오. 용기를 내십시오.
[주님의 기도]
“성 이냐시오 로욜라의 『영신수련』은 각자의 삶을 정돈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위대한 지혜의 책입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소명이 그리스도의 군인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듣게 해줍니다. 그리고 힘들더라도 선행을 하려고 노력하면서 악마의 깃발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 머물기로 한 결정임을 알아듣게 해줍니다. 시험의 시기에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가 우리 곁에서 지켜보고 보호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란시스코 교황) ㈜ 당신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고계십니까? 굳은 믿음으로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십시오. 상처 가득한 세상을 인간미가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 일에 동참하십시오. 두려워하지 말고 희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품고 있는 희망을 나누어주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2021년 5월 12일 교황청 사도궁 산 다마소 안뜰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 교리교육에서 하신 말씀 (2021년 5월 12일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주님, 당신께서는 저희들의 관념과 습관의 틀을 깨셨습니다. 사람들의 무관심하고 냉소적인 태도와는 다른 표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온유한 모습으로 맞아주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살펴주셨습니다. 저도 당신의 그런 마음을 닮고 싶습니다. 주님, 가끔 당신을 흉내 내려 노력하지만, 이기심을 뿌리치지 못하고, 남들보다 앞서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혀 제대로 실천하지 못합니다. 당신의 겸손과 사랑을 배우게 하소서. 당신의 도움을 청하오니 허락하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