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기대하는 마지막 때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27일)
새로운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하루를 당신이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루카 21:34) 중요한 것은 당신이 기대하는 마지막 때를 염두에 두고 사는 것입니다. 당신은 오늘도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실 계획입니까? 그분께서는 매 순간의 당신에게 다가오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당신이 속한 공동체 안에서, 이웃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매일 예수님과 함께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근심과 선입견, 과도한 욕심이 당신의 일상생활에서 주님의 현존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막는 것은 아닙니까? 기도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살겠노라 다짐하십시오.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바치는 기도도 거르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
이 순간 당신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동요가 일거나 긴장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하느님께 모든 것을 오롯이 맡기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걱정을 내려놓고 당신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지금은 주의를 산만하게 흩트릴 때가 아닙니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일깨워야 할 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의 모든 활동과 주변 사람들 가운데 하느님께서 현존하신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계명의 실천에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오후의 일과를 계속하십시오.
[삼종 기도]
“주 예수님! 당신 앞에 나아와 하루의 삶을 돌아봅니다. 시련 중에 허덕이고 정신없이 세파에 휘둘리는 제게 안식과 평화를 주시는 당신을 찬양합니다. 저녁성찰은 제 몸을 지치게 하고 정신을 산만하게 만드는 폭풍우에 갇혀 헤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당신께서 늘 제 곁에 계신다는 것을 인식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 성모님을 닮게 하소서. 성모님처럼 침묵하고 기다리는 방법을 알게 하소서.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주님의 협력자로 일하고 세상에 복음을 전하러 나서는 사도가 되게 하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