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맺어야 할 열매

MonteLuca12 2021. 11. 23. 21:55

하느님의 선물 (촬영: 이현호 스테파노)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24일)

 

오늘 아침엔 먼 곳을 바라보며 심호흡을 해보십시오. 들숨과 날숨이 반복될 때마다 그와 같이 역동적으로 이어지는 당신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들어오는 것이 있으면 나가는 것이 있고,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에겐 매일의 삶이 기회이며 선물입니다. 이렇게 생명을 이어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오늘의 복음을 주의 깊게 읽으십시오.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루카 21, 13) 당신의 마음속에 예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증언할 기회를 찾으십시오. 특히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이들을 위해 자비로우신 주님의 은총을 빌어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세파가 아무리 세차게 몰아치더라도 정신을 잃지 마십시오. 육신만이 아니라 영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힘쓰십시오. “제자들의 임무는 - 우리의 임무는 - 말과 행동을 통해, 계속 복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 예수님의 제자들인 우리도 - 그분의 사랑을 증거하며 그 일을 수행합니다. 맺어야 할 열매는 바로 사랑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지금 당신의 내면에서 메아리치는 소리를 들어보십시오. 당신의 말과 행동, 그리고 침묵하는 시간 속에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담겨있습니까? 그분은 목숨을 바쳐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당신 주변에 외로움에 시달리고 우울함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어 주십시오. 오후의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이점에 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2021년 부활 제5주일 부활삼종기도 훈화 중에서 (202152일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또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경험한 것을 돌아보고 당신이 받은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오늘 당신의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었습니까? 당신 안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께 마음을 열어드렸습니까? 봉사자의 자세로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누어주십시오. 예수님의 협력자로서 복음화 사명에 얼마나 열심히 참여했는지 성찰하십시오. 일상생활을 통해 주변 환경에 그분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일하는 중에 틈틈이 당신 곁에 계시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은 당신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할 것입니다.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기도지향을 기억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