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10일)
잠에서 깨면 먼저 새 날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루카 17, 17)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인을 본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병환자인 그는 자신의 몸이 깨끗해진 것을 알고 하느님을 찬양하면서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와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습니다. 당신은 살아가면서 받은 은혜에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셨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고 계십니까? 당신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깨닫고 계십니까? 교황님의 뜻에 따라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당신의 주변에 그런 이들이 있다면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십시오.
[주님의 기도]
잠시 일손을 놓고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감사하고 싶은 사람을 떠올려 보십시오. 오늘까지 살아오는 동안 받은 은사를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의 생각을 아버지께 말씀드리십시오. 하느님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십시오. 그분께서는 언제나 당신과 함께하십니다. 주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선물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형제를 사랑하는 몸짓으로 바꾸십시오. 주위에 당신을 필요로 하는 이가 있는지 찾아보십시오. 이런 생각을 머리에 담고 오후의 일을 계속하십시오.
[삼종 기도]
주님께서 주신 하루를 잘 사셨습니까? 당신이 받은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만나십시오. 오늘 특별히 받은 은총, 하루 종일 만났던 동료와 이웃들, 기대하지도 않았던 성과, 그 모든 것이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그것이 주님께서 주신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면 그분께 용서를 청하십시오. 당신이 감사해야 할 일들에 관해 주님과 이야기를 나누십시오. 매 순간 주님의 은총을 느끼며 살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삶에 지쳐서 행복을 느낄 만큼 정신적 여유가 없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당신의 다짐을 마음에 새기고 잠자리에 드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