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새들이 깃들이는 나무

MonteLuca12 2021. 10. 25. 22:14

가을 (촬영: 주황운 스테파노)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26일)

 

하느님께서 다시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셨습니다. 당신의 삶을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는 은총을 간구하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오늘 복음말씀을 마음에 담아두십시오.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루카 13, 19) 그렇게도 작은 씨앗이 자라나 새들이 둥지를 트는 큰 나무가 되는 자연의 이치를 묵상하십시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았는지 돌아보십시오. 당신이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하느님의 사랑 덕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당신이 나설 차례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데 당신이 앞장서야 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하느님 나라 건설은 우리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그것은 주님께서 베푸시는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며 주님께서 주도하시는 사업입니다. 세상의 복잡한 문제에 얽혀있는 마음으로 바라보면 우리가 하는 일이 보잘것없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느님의 일이라면 두려움은 사라지고 모든 어려움을 헤쳐 나갈 용기가 샘솟을 것입니다. 주님의 승리는 확실합니다. 그분의 사랑은 세상에 뿌려진 모든 선의 씨앗이 싹트고 자라게 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렇게 기도하고 일터로 돌아가십시오. “주님, 이 ‘기도 네트워크’를 통해 저의 의지와 노력을 당신께 바칩니다. 제가 심는 작은 씨앗이 큰 나무로 자라게 하시어 은총의 거름을 뿌려주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그 나무그늘에서 안식을 취할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제게 힘을 주시어 하느님 나라 건설에 앞장서게 하소서.”

[삼종 기도]

 

하루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당신은 풍성한 열매를 맺는 씨앗이었습니까? 빵을 부풀리는 누룩의 역할을 하셨습니까? “주님 저는 당신 말씀의 씨앗이 되고, 세상 속의 누룩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소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당신의 사랑으로 저를 채워 주소서. 더 이상 저의 허물로 인해 좌절하지 말고, 부족한 능력 때문에 주저하지 않게 하소서. 미약한 힘이나마 하느님 나라 건설을 위하여 보탤 수 있는 굳셈의 은사를 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본 블로그 1008화 참조)  수확할 것은 많은데 (tistory.com)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