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른 아침, 우리의 기도에 열심히 참여하시는 수녀님으로부터 짧은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기도 말미에 걸어놓은 링크가 연결되지 않는다는 알림이었습니다. 일시적 현상이려니 생각하고 늘 하던대로 밤 10시가 되기를 기다려 접속을 시도했지만 문제는 계속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새벽 4시부터 두드리는 '기도 사이트'의 문은 아직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마음의길」(Way of the Heart)은 기도의 사도직 ‘교황의 전 세계기도 네트워크’의 영적여정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이며 사도직 형성 과정입니다. 「마음의 길」은 우리의 마음을 예수성심과 결합하도록 이끌어 주는 과정으로, 예수성심이 느끼시는 정서를 따라가고, 성심의 열정과 갈망에 우리의 마음을 일치시키도록 도와줍니다. 이 과정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사명에 참여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세상에 대한 예수님의 기쁨과 아픔을 마음으로 함께 나누면서 깊은 일치를 이루어, 예수님의 친구가 되도록 이끌어드립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을 도와 인류애와 교회의 사명을 수행하는 일에 용감히 나설 수 있도록 당신을 인도해 드립니다. 교황님은 매달 기도지향을 정해주시면서 당신이 이 일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십니다. 교황님의 기도지향은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십니다. 「마음의 길」은 예수님의 눈으로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찾아내도록 만들어 주고, 사명완수를 위해 용감히 나서도록 독려합니다. 성령께 의탁하는 마음을 심어주어 기도하고 봉사하는 일에 헌신하도록 이끌어줍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를 매일 한걸음씩 ‘기도하는 사도’가 되게 만들고 ‘사도직 사명’을 수행하도록 변화시켜줄 것입니다. 그 사명은 동정심을 가지고 이 세상의 복음화를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