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26일)
예수성심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그분의 자비를 세상에 전하는 사도의 사명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당신은 그리스도의 협력자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루카 21, 33)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당신에게 맡기시는 임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 것, 영원한 것에 당신의 믿음을 바치십시오. 세상의 모든 것은 끝에 이르러 사라질 것이지만, 주님의 사랑과 자비는 영원할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당신께 대한 사랑을 절대로 거두시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이 복음의 메시지를 어떻게 실천하시렵니까? 오늘 하루 살면서 당신의 시간과 애정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보십시오. 틈틈이 교황님의 기도지향을 기억하며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오후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믿는 분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는 말씀이시고, 하느님의 영원한 말씀이시며, 언제나 우리를 생각하시고 우리와 소통하고자 하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하느님의 영원한 사랑에 대한 믿음을 굳건하게 해주시기를 성령님께 청하십시오. 성령님께서는 당신의 그 믿음이 변치 않도록 지켜주실 것입니다. 끊임없이 변해가는 이 세상에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시편 136)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당신의 발이 닿는 곳 어디에나 전하십시오. 과거 어느 때보다도 낙담하고 방향 감각을 잃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고통을 해결할 뾰족한 방법이 없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주님의 자애를 빌어주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2021년 성탄 제2주일 삼종기도 훈화 중에서 (2021년 1월 3일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하던 일을 모두 내려놓고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오늘 경험한 것들을 돌아보십시오. 진실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셨습니까? 그저 분주히 여기저기 뛰어다닌 것은 아닙니까? 교황님께서는 "빠르게 해치우기"(quickifying)라는 말로 오늘의 세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셨습니다. 오늘날 인간이 일을 처리하는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는 생물학적 진화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극명하게 배치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염려하십니다. 타고난 생체 리듬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영혼을 살찌우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좌절은 평화와 안정을 빼앗아가는 독소입니다. 어려움이 닥치면 주님께 도움을 구하십시오.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누구에게나 주어진 한계를 받아들이십시오. 세파에 지치고 무거운 마음의 짐을 지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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